“최연소 청년이장에서  청년 고로쇠 된장 장인으로”

 

 

 

 

지리산 구례-하동을 잇는 섬진강 길 중간쯤, 토지면에서 피아골로 들어서는 지리산국립공원 해발 약 600m 지점에서 마지막 마을인 직전마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수려한 산으로 둘러싸여 경관이 뛰어난 피아골 계곡은 1년 내내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그곳에는 아름다운 자연경관 뿐만 아니라 ‘최연소 여성 이장’으로 한동안 전국적 유명세를 탔던(지금도 여전한) 피아골 미선씨가 있습니다. 하얀색 스쿠터를 타고 마을 곳곳을 누비며 동네 어르신들을 챙기는 모습이 2014년 KBS <인간극장>에 방영되며 화제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미선씨는 대학을 졸업하고 2006년 부모님과 동생을 돌보기 위해 고향으로 내려왔습니다. 예정에 없던 귀향 후 진로 모색을 하다가 피아골에서 된장을 만들어 팔아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손맛 좋기로 유명한 어머니의 식당 일을 돕기 시작하면서 소꿉놀이처럼 장을 담그고 장하는 요리방법을 배웠던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장인들과 발효 현장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배우고 어머님께 전수받은 방법의 장점들을 모아 미선씨만의 노하우를 갖출 수 있었습니다. 제조 뿐만 아니라 유통, 경영 공부를 하며 청년 농업경영인으로 꿈을 키웠고 2011년, 항아리 50개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장류 장인들 틈에서 젊은 미선씨가 자리를 잡는건 하늘에 별따기 였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좌절하지 않고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지속적으로 수출박람회에 출석하고, 바이어를 만나 온몸으로 소통하며 신뢰를 쌓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쉼 없이 발품을 판 결과 수출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국내 시장보다 해외 시장을 먼저 공략한 미선씨의 전략은 잘 맞아 떨어져 지금은 국내에서도 최고의 고로쇠 된장 생산자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창업 후 10여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미선씨는 아직도 유명세 타는 스타 일까요? 반짝 인기를 끌던 청년 창업가들이 성공하여 사업을 지속하는 경우는 아주 드뭅니다. 특히, 농촌에서 여성이 도전하는 경우는 더더욱 험난하기 때문입니다. 미선씨도 창업 초창기보다 방송 출연은 줄어들었고 예전만큼 화제에 오르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달랐습니다.

마을 이장을 오랫동안 지내 오면서 갈등과 민원이 많았던 마을을 협력하고 상생하는 ‘분쟁 없는 마을’로 탈바꿈 시켰습니다.

미선씨는 ‘다같이 잘 살자’라는 생각으로 어른들과 소통하고 마을 사람들이 생산한 농산품을 도맡아 팔아주고 있습니다.

  

현재, ‘피아골 미선씨’라는 브랜드로 고로쇠 수액을 첨가한 된장과 고추장, 간장, 냄새없는 청국장 등 총 15가지 농산품을 생산하는데 이중 장류가 매출액의 절반 가까이 차지합니다. 장류 생산 원료인 콩의 전체 물량 80% 정도를 지역 농가로부터 수매하고 있습니다. 자체 재배를 하면 원료비를 절감할 수 있지만 마을 이장을 하면서 배우고 실천한 ‘다같이 잘살자’라는 철학으로 지역사회와 상생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배웠기 때문입니다.

 

 

 

지리산피아골식품 영농조합법인은 현재 8명의 직원 중 대부분이 여성 청년 조합원입니다. 미선씨는 청년들이 농촌에 들어와 살면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관심이 많고 청년 창업과 관련된 교육원을 설립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미선씨는 농촌의 문화 관광을 접목하여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진정한 로컬크리에이터(로컬크리에이터는 지역특성(문화, 관광 등) 및 자원(공간, 생산품 등)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비즈니스모델을 접목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창업가를 한다.)의 선두주자라 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3월 코로나19 사태가 급속도로 확산될 시기에 미선씨는 탑차에 고로쇠 수액 3300개를 가득 채우고 홀로 대구로 내달렸습니다.  당시 전국에서 대구로 모여든 코로나 확진자의 치료 의료진들의 헌신하는 모습을 보고 미선씨는 피아골 고로쇠 수액을 기부하기로 마음먹고 직접 대구로 갔다고 합니다.

피아골도 관광객이 오지 않고  수입이 반토막 났지만 ‘다 같이 잘 살자’라는 철학을 몸으로 배운, 탑차를 몰고 홀로 대구로 달려간 미선씨는 진정한 이시대가 필요로 하는 스타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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